[ACL] '원정패' 서정원 감독, "홈에선 꼭 승리하겠다"

서재원 2016. 3. 2. 23: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원정에서 패배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홈에서 치러질 리턴매치에선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SIPG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G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하이 상강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가 졌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수비에서의 실수로 패해서 너무나 아쉬웠고 다음에 꼭 홈에서는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경기 내내 상하이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 감독은 "상하이의 수비는 오늘 잘 막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뚫을 수 있는 수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한 골을 넣고 후반에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는 점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본다. 찬스를 더 많은 골로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수원의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선발 라인업이 모두 국내 선수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서 감독은 "감바와의 첫경기에 우리 팀은 유스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뛰었는데 잘해주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그래도 잘해줬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결승골을 넣은 우레이에 대한 대비에 대해선 "리턴매치에 대한 부분은 말하기가 이르다. 우레이선수가 최근 골을 많이 넣어왔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