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2연속 MVP '비디디' 곽보성, 경기력 폭발..데뷔전 합격점
2016. 3. 2. 22:45
롤챔스에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CJ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데뷔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활약으로 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CJ는 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회차 2경기 상대였던 콩두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5승째를 올려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곽보성의 활약을 눈부셨다. 2세트에서 아지르 궁극기 ‘황제의 진영’으로 상대 챔피언 넷을 맞춰 한타 승리를 이끌었고, 3세트 때는 오리아나를 선택해 ‘충격파’로 폭딜을 퍼부었다.
곽보성은 데뷔 전부터 솔로 랭크 슈퍼 플레이를 모은 매드무비 동영상을 통해 팬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도 곽보성을 기대하는 선수로 꼽았다.
3월 1일자로 만 17세가 되면서 대회 출전이 가능해지자, 곽보성은 바로 롤챔스에 투입됐다.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픽에서는 신인다운 참신함이 엿보였다. 최근 롤챔스 주류 챔피언이 아닌 아지르-오리아나를 꺼내 승리를 거둔 것. 특히, 아지르는 본인이 주 챔피언으로 꼽을 만큼 숙련도가 높은 챔피언이었다.
곽보성은 “그동안 연습한 것을 롤챔스 데뷔전에서 다 보여주고 싶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CJ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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