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비디디' 가세한 CJ, 콩두에 '충격파' 선사하며 5승 기록

‘비디디’ 곽보성이 데뷔전에서 활약하며 CJ의 승리에 일조했다.
 
CJ는 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회차 2경기에 나서 콩두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5승째, 5할 승률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콩두는 킬 스코어 0대 5 열세에 처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포탑과 중립 몬스터를 통해 이득을 보면서, 킬 스코어가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신인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활약한 CJ가 승리했다. 곽보성은 자신의 주 챔피언인 아지르를 선택해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드래곤 근처 한타에서 4인 궁극기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3세트. CJ는 탑, 콩두는 바텀을 공략해 서로 1차 포탑을 하나씩 파괴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 콩두는 4분에 첫 드래곤도 챙겨 기분 좋게 출발했다.
 
콩두가 3인 공격으로 ‘비디디’ 곽보성의 오리아나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CJ는 빠른 합류전을 통해 ‘구거’ 김도엽의 브라움을 잡고 첫 킬을 내준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
 
드래곤 2스택을 쌓은 콩두는 탑과 바텀 프리징을 통해 CS와 경험치 이득을 챙겼다. CJ는 드래곤 타이밍에 ‘쏠’ 서진솔 코르키의 체력을 빼고 손쉽게 드래곤을 처치했다.
 
다음 드래곤도 CJ 차지였다. ‘매드라이프’ 홍민기 알리스타가 진입하는 곳에 오리아나 충격파가 떨어지면서 유리한 한타를 펼쳤다. 이어진 바론 한타에서도 3인 충격파로 강력한 화력을 뽐냈다. 이에 맞서 콩두는 드래곤 4스택을 바탕으로 역전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

CJ는 상대 브라움을 끊고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54분경, 콩두가 드래곤 5스택을, CJ는 바론 버프를 각각 차지했다. 콩두는 몰려오는 슈퍼 미니언 때문에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됐다. 최후의 한타에서 CJ는 일방적인 2킬을 올려 길었던 혈투에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 롯데 꼬깔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R 1회차
◆ 2경기 콩두 1 vs 2 CJ
1세트 콩두 승 vs 패 CJ
2세트 콩두 패 vs 승 CJ
3세트 콩두 패 vs 승 CJ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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