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화력의 인삼공사, 에밋의 KCC와 격돌

곽현 2016. 3.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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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에밋이 이끄는 KCC와 격돌한다.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삼공사가 85-83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내내 역전을 주고 받은 양 팀의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종료 4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결정적인 돌파로 2점차 승리를 따냈다.

치열한 승부의 승리자가 된 인삼공사는 4강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CC와 격돌한다.

양 팀의 경기는 화끈한 공격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81.4점으로 10개 팀 중 득점 1위를 차지했고, KCC 역시 80.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화끈한 외곽포를 위시로 해 KCC에 도전한다. 비장의 카드 전성현이 좋은 슛감을 보이고 있고, 에이스 이정현, 리틀의 외곽슛이 무섭다. 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에서 3점슛을 41개나 터뜨리는 폭발력을 보였다. 여기에 찰스 로드, 오세근이 버티는 골밑도 든든하고, 각 포지션에 걸쳐 자원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KCC는 안드레 에밋이라는 최고의 공격무기가 있다. 일대일 기술은 KBL 최고인 에밋은 특히 승부처에 확실한 해결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장신 하승진(221cm), 허버트 힐(203cm)이 버티는 높이가 대단하고, 김태술, 전태풍의 가드진, 슈터 김효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KCC가 5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평균 점수차에서도 10.2점으로 앞섰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작은 변수에 의해 승부가 갈릴 수 있다. KCC로서는 한 번 터지면 무서운 인삼공사의 외곽이 무섭다.

양 팀의 1차전은 7일 전주에서 열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2016-03-02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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