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6시간 이상'.. 살 빠지는 수면습관 5가지

김주연 2016. 3. 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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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잠자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그만큼 신체 활동이 줄면서 살이 찌기 쉬워진다.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식욕은 더욱 커지는 반면 에너지 소비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인 서커디언 리듬이 불규칙하게 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살이 찌기 쉽고 그만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프리벤션'( 원문)은 살 빠지는 수면 습관 6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잠은 6시간 이상 8시간 30분 이하로 잔다

다이어트에 있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다만 너무 짧게 자거나 너무 오래 자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30분보다 덜 자거나 8시간 30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살이 더 많이 찐다고 밝힌 바 있다. 체지방을 줄이는 적정 수면 시간은 6시간 30분에서 8시간 30분 정도다.

◆ 최대한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얼마나 오래 잠을 자느냐 보다 얼마나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이 일정한 사람이 체지방을 더 많이 감소하게 된다.

◆ 침실 온도를 낮춘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 살이 더 잘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듯 침실 온도를 섭씨 19도 정도로 맞추고 자는 것이 좋다.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갈색지방을 태울 준비를 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인슐린 민감성이 향상되면서 지방을 태우고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방을 어둡게 만든다

빛 하나 없이 완전히 컴컴한 곳에서 잠을 자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21%나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빛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는데, 생체리듬을 조절해 우리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고 면역계, 신경계 등 우리 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이러한 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계속 유지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 더 많은 양의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 없이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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