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반등·글로벌 정책 기대감에 1%대 급등 개장

2016. 3.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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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상승세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일 오전 국내증시가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과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940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는 2일 유가 반등과 글로벌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1,940선까지 치고 올랐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3포인트(1.45%) 오른 1,944.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1포인트(1.44%) 오른 1,944.27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국제 유가 및 글로벌 증시 반등세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국제유가가 바닥을 쳤다며 올해 배럴당 40∼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배럴당 65센트(1.93%) 오른 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지난 1월5일 이후 최고치다.

이에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추가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 중국 증시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의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8%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도 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개인은 27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철강금속(1.96%), 전기전자(2.00%), 의약품(1.69%), 건설(1.64%), 증권(1.6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다수도 상승 흐름이다.

SK하이닉스(3.33%), 포스코(3.02%), 현대모비스(2.41%), 삼성전자(2.12%), 신한지주(2.11%) 등이 줄줄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포인트(1.24%) 오른 659.70을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지수는 7.33포인트(1.12%) 오른 658.95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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