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G5' 4월 1일 출시..80만원 초반 안팎

이호연 기자 2016. 3. 1. 19: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G5와 모듈 악세사리 ⓒLG전자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G5'가 다음달 1일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70만원 후반대에서 8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적자전환한 스마트폰 사업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70만원대 가격 정책도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유통망에 G5 출시일정을 4월 1일로 공지했다. 각 사 직영점과 대리점은 이에 맞춰 G5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G5 예약판매를 일주일 전인 오는 25일부터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오는 4일에 예약판매를 하고 11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G5의 출시일은 경쟁작 갤럭시S7보다 약 3주 정도 늦어진 셈이다. G5는 스마트폰 최초로 하단부를 서랍처럼 열어서 배터리 등을 교체하는 ‘모듈’ 방식을 택했다. 특히, 배터리 외에도 이어폰, 가상현실(VR)기기, 360도 카메라, 헤드셋 등을 교체할 수 있는데 이같은 모듈 악세사리 생산 때문에 출시 일정이 4월로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G5 흥행의 관건은 마케팅과 유통 영업력이다. 전세계에서 이어진 G5의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실제 판매량까지 잘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랜드 파워는 삼성전자 갤럭시보다 밀리는 만큼, 소비자 구매로 연결되는 강력한 프로세서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전언이다.

유통망 관계자는 “갤럭시S7의 경우 ‘갤럭시 클럽’이라는 단말 렌탈 서비스가 같이 출시된다”며 “프리미엄 단말의 판매를 증진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제품만 좋다고 판매가 잘 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고 조언했다.

한편, G5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2800mAh, 무게 159g,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