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 "포항의 DNA는 도망가지 않는다"

이상필 2016. 3.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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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황지수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포항의 DNA는 도망가지 않는다"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앞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우라와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다는 각오다.

최진철 감독은 1일 포스텍국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최진철 감독은 "광저우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와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력에 있어 원정과 홈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달라진 경기력을 예고했다.

우라와에 대해 "기술과 패싱이 뛰어나다. 포지션 체인지가 짜임새 있고, 조직력이 있다"고 평가한 최진철 감독은 "부담은 되지만 떨쳐 버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팬들이) 운동장에 찾아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포항에 대한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면서 "주축 선수들이 나가고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리스크는 있지만, 포항의 DNA는 도망가지 않는다. 포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주장 황지수 역시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승점을 따야 예선 통과를 하는데 유리하다"면서 "승리해서 홈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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