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준율 인하 훈풍..유럽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유럽개장]]
유럽증시가 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에 상승세로 마감한 아시아 증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현지시간 오전 8시34분 현재 FSTE100지수는 전장 대비 0.68% 상승한 6139.32를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0.55% 오른 4377.46을, 독일 증시의 DAX30지수는 1.34% 상승한 9624.1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오른 2733.17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37% 오른 1만6085.51로 거래를 끝냈다.
개별종목으로는 런던 증시를 운영중인 런던 증권거래소그룹(LSE)이 개장 직후 7.2% 뛰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담당하는 도이체뵈르제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미국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그룹도 합병전에 뛰어들면서다.
반면 부진한 실적 발표에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는 개장 직후 5.6% 하락중이다. 이날 바클레이즈는 지난해 5억4830만달러(약 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배당금을 주당 3펜스로 반 이상 삭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은행은 영국과 미국 시장 등 핵심 사업부에 집중하기 위해 아프리카 사업부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바클레이스는 자본비율이 1%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클레이스아프리카그룹은 자산 규모가 615억달러에 달하며 아프리카대륙 내 12개국가에서 126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수는 4만5000여명으로 바클레이스 총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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