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만루홈런' 롯데, 두산 10-3 대파

2016. 3.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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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했다.

롯데는 1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있었던 연습경기 전적 1무 5패가 되며 첫 승 신고가 또 늦어졌다.

3회초 4득점하며 롯데는 앞서 나갔다. 1사에 나온 오현근의 내야안타와 김준태의 볼넷, 정훈의 좌전안타에 이은 이현호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다시 김문호의 볼넷과 2사에 나온 이현호의 폭투로 1점을 보탠 뒤 외야 좌측으로 날아간 황재균의 2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1사 3루에서 손용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김주현과 오현근의 연속안타와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정훈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9-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회말 두산이 민병헌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오자 9회초 강동수의 우월 솔로홈런을 다시 9점차를 유지했다. 9회초 두산은 선두 오재일의 내야안타와 1사 후 최용제의 볼넷, 외야 좌측으로 날아간 국해성의 2타점 2루타로 2점 따라갔지만 때는 늦었다.

롯데는 선발 이성민이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이어 나온 고원준도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타선에서는 1번 정훈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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