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사람들' 더민주 공천관리委 일제히 면접..총선무대 향한 '잰걸음'

손대선 2016. 3. 1. 16: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4·13총선에서 서울지역에 출마하는 박원순 시장의 측근들이 1일 일제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치고 본선무대를 향한 잰걸음에 나섰다.

더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서울 24개 지역 예비후보자 60명에 대한 공개 공천 면접을 진행했다.

박 시장의 측근 중 가장 먼저 면접에 나선 주자는 성북을에 출사표를 던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을 지낸 기동민 예비후보.

기 후보는 더민주의 총선승리를 위한 의견에 대해 "뒤돌아 보지 말고 혁신해야한다. 과감하게 혁신하고 드러내야 한다. 세대교체야 한다"고 답했다.

기 후보는 "상대당이 공천학살이야기를 할정도로 인적청산 할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혁신과 세대교체가 국민들에 대한 더민주의 예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18년간 살아온 성북구에서 세대교체와 정치혁신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공언했다.

도봉을에서 금뱃지에 도전하는 천준호 예비후보는 박 시장 비서실장과 정무보좌관을 지낸 이력을 알리며 세대교체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그는 박 시장과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지역구 선배 유인태 더민주 의원의 정신과 뜻을 이어갈 계승자를 자임하며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오후 들어서는 민선 6기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임종석 예비후보가 첫주자로 나섰다.

은평을에서 새누리당 중진 이재오 의원과 맞대결을 예고한 그는 "20년동안 단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길 수 있음에도 후보가 약해서 야권이 분열되어 졌다"며 "임종석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의 정무부시장을 하면서 생활정치를 가슴에 담았다"며 "제 능력을 다바쳐 이재오 의원의 6선을 막고 사랑하는 당원과 지지자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을에서 역시 거물급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격돌을 공언한 권오중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이력을 알리면서 "중앙과 지방을 두루 아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박 시장이 2차례 서울시장 선거에서 서대문에서 새누리당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것을 언급하며 "박원순 시장이 얻은 득표력을 그대로 흡수해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했다.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면접에 앞서 "서울지역에서 공천혁명을 이루겠다. 공개리에 처음으로 공천심사과정을 보여드린다"며 서울지역 매우 저명하신분들도 출사표를 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sds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