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에릭센, 바르사에서 뛸 수 있는 선수"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덴마크와 바르셀로나의 '전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자국 후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을 향해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라우드럽은 1일(한국시간) '옴니스포츠(Omnisport)'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무서운 발끝과 엄청난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생각하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에릭센이 여타 젊은 선수들과 다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AFC 아약스에서 전유럽이 주목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에릭센은 지난 2013년 여름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주전 경쟁이 한결 수월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올 시즌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이에 라우드럽은 "에릭센은 이제 불과 24살이다. 그의 앞에는 여전히 엄청난 선수 경력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는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뛸만한 잠재성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릭센이 지금 당장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토트넘이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에릭센이 현재의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2-3년 안에 꼭 바르셀로나가 아니더라도 빅클럽 입성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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