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 "마에다 피칭, 그레인키 연상시킨다"
2016. 3. 1. 16:02
[OSEN=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올 시즌 팀에 합류한 마에다 겐타를 칭찬했다.
마에다는 지난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을 기록하며 개인 2번째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포스팅 상한선인 2000만 달러를 응찰한 다저스와 8년 총액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일(이하 한국시간) 팀 프리 배팅에 등판한 마에다의 소식을 전했다. 마에다는 애드리안 곤살레스, 하위 켄드릭,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직구, 체인지업 등 38개의 공을 던졌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그의 투구를 받았다.
그랜달은 마에다의 피칭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에다는 잭 그레인키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그랜달은 "그레인키와 마에다는 둘 다 4개의 구종을 활용할 줄 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랜달은 이어 "둘다 타자를 상대로 창조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에다 역시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마에다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자신의 이름을 팀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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