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개막..국내외 브랜드 '친환경차' 총출동

김태헌 기자 2016. 3.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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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3종. (사진제공=현대기아차)© News1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제네바 모터쇼'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대망의 막을 올렸다. 프레스데이는 언론 대상 행사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본행사는 오는 3일부터다.

총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제네바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파리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올해 86회째인 제네바 모터쇼는 전 세계 250여개 기업이 참가해 60여대의 신차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내로라하는 해외 업체들이 총출동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전 모델을 모두 선보인다.

니로와 K5 스포츠왜건. (사진제공=현대기아차) © News1

기아차는 국내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니로를 선보인다. 이밖에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개 차종을 선보였다. 또 쏘울 EV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

니로(Niro)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SUV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니로는 올해 안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니로는 현대적인 CUV 디자인과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이라며 "2020년까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이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니로와 함께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면 전기 모드르만 약 54㎞를 이동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가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6 제네바 모터쇼' 미디어 행사에서 SIV-2를 공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2016.3.1 © News1 황기선 기자

쌍용차가 이번에 선보인 SIV-2는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손보인 SIV-1의 후속 모델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적용한 콘셉트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차량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BMW는 올해 7월부터 모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부여하는 새로운 모델명 'i퍼포먼스'에 해당하는 3개의 7시리즈 모델을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BMW 2시리즈부터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까지 총 5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i퍼포먼스 모델명을 적용할 계획이다. 740e i퍼포먼스의 평균연비는 ℓ당 47.6㎞(유럽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49g 수준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의 스페셜에디션인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도 처음 공개된다.

아우디는 이달 국내에서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A3 스포트백 e트론 및 첫 디젤엔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Q7 e트론 콰트로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렉서스는 신형 럭셔리 쿠페 'LC500h'를 공개한다. LC500h는 2016 북미 오토쇼에서 선보인 신형 럭셔리 쿠페 'LC500'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소형 SUV 콘셉트 카인 'T-크로스'를 선보인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엔진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 추가된 것. 시트로앵은 소형 SUV 전기차인 'E-메하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는 보닛 아래에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세단형 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 셀'을, 닛산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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