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그만둘 수 없습니다"..'필리버스터 중단' 반대하는 의원들
[한겨레] 은수미·김광진·이학영·홍종학·박원석 의원, SNS에 입장 표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테러방지법의 가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중단을 발표하자 그동안 토론에 참여했던 의원들도 반대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SNS를 그대로 전합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시작은 우리가 했으나 필리버스터는 야당만의 것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중단을 통지해선 안되며 의총을 소집해주십시오, 란 말씀드렸고 오후8시경 의총 소집하겠다구요. #더민주 은수미
— 성남중원과더불어은수미 (@hopesumi) 2016년 3월 1일150시간을 이 법이 문제가 있다고 국민들께 이야기드렸는데, 도대체 뭐라고 이야기를 꺼내야하는 것인지...지더라도 좀 멋지게져야 최선을 다했지만 의석이 부족해서 그러니 더 뽑아달라 부탁할텐데 이렇게 스스로 물러나면...
—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bluepaper815) 2016년 2월 29일필리버스터 중단 속보를 보고 놀랐습니다. 힘이 없어 쓰러질 때 쓰러지더라도 이렇게 그만들 수는 없습니다. 생각과 말까지 억압하는 법을 만들어 장기집권을 꿈꾸는 세력에게 이처럼 무참히 짓밟힐 수는... https://t.co/HB7xNZbHQo
— 군포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국회의원) (@hackyoung1) 2016년 3월 1일갑작스러운 필리버스터 중단에 저도 황당합니다. 의원들과 논의 없이 보도되었습니다. 실망이 크실 줄 압니다. 상황 파악하고 있습니다.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지해주셨던 국민들의 진심, 우리 의원들의 진심에 등돌려선 안됩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서울로 향하는중 어제 더민주 비대위 회의 내용을 전하는 기사에 더 마음이 답답합니다. “과거 선거의 전례를 보면 ‘이념 전쟁’으로는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다”며 “김종인이라는 경제전문가를 ‘캐...
Posted by 박원석 on 2016년 2월 29일 월요일저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은 또 필리버스터 중단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약자의 최후의 ...
Posted by 홍종학 on 2016년 2월 29일 월요일<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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