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서해 NLL 방어 부대 근무
황라현 기자 2016. 3. 1. 13:36
1월말 해군 2함대사령부 배치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민정(24) 해군 중위가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1일 "최 중위가 지난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발령받아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서해 NLL 방어를 책임지는 2함대사령부는 NLL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어 근무 강도가 높다.
최 중위는 여러 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전투전대장을 보좌하는 통신관 직책을 맡은 것을 알려졌다. 통신관은 전투전대의 정보수집과 통신체계 운용을 담당한다.
최 중위는 평소에는 전투전대 본부에서 근무하다가 전대가 훈련이나 작전에 나갈때는 함정을 타고 NLL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최 중위는 2함대사령부에 배치되기 한달 전까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최 중위는 지난 2014년 11월 재벌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해군사관후보생(학사장교)으로 입교한 후 해군 소위로 임관해 화제를 낳았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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