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아내, 임신 후 꼴도 보기 싫어"

2016. 2. 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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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안녕하세요'에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매일같이 막말하고 무시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매사에 빈정대고 무시한다. 아는 길이 나와서 가르쳐주면 오히려 반대 길로 간다. 여보라고 부르면 짜증나니까 부르지 말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6년 차인 아내는 "연애 때는 정말 잘했다. 자다가도 물을 갖다줬다. 아이 낳은 뒤에 돼지 같다고 하고 예쁜 연예인이 나오면 저런 애들과 살고 싶다고 한다. 화장하면 술집 나가는 아줌마 같다고 얘기를 한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시켰다.

이에 막말 남편은 "별다른 뜻 없이 하는 말이다. 와이프가 오버해서 말하는 것"이라며 "남자들은 연예인과 살고 싶다는 생각 한번쯤은 하지 않나. 혼잣말한 건데 아내가 옆에 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임신 후 배가 불러오고 튼살이 생기면서 보기 흉하더라. 연예인은 애 낳고도 관리 잘해서 몸매 좋지 않느냐. 꼴도보기 싫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이프 성격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내가 숫기가 없는데 와이프는 기가 세다. 싸우면 지는 편이라 받은대로 해주는 거다"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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