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여자축구> 김광민 북한 감독 "선제골에 선수들이 당황했다"
2016. 2. 29. 22:34
(오사카=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이 한국의 선제골에 선수들이 긴장하며 제대로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북한의 김광민 감독은 2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생각했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북한은 이날 전반 31분 한국의 정설빈(현대제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4분 김은주의 동점골이 터지며 1-1로 힘겹게 비겼다.
김 감독은 "뜻하지 않게 실점하며 선수들이 조급한 마음에 사로잡혀 긴장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먼저 실점했다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적극적으로 진행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 없이 재빠르게 통과해 서둘러 숙소로 이동했다.
horn90@yna.co.kr
- ☞ 술 취한 여배우 성폭행한 연예기획사 직원…경찰 조사중
- ☞ '치인트' 제작진 "원작자 배려 부족…이윤정PD 사과"
- ☞ 검찰, '수면내시경 환자 성추행' 의사 구속영장
- ☞ 이병헌, 한국인 첫 美 아카데미 시상…"배울 점 많이 느껴"
- ☞ 음주운전 중 뒤차 경적 울리자 후진해 '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위증교사' 재판받던 전북교육감 처남,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종합) | 연합뉴스
- 통일교, 한학자 총재 주례로 90개국 남녀 5천쌍 합동결혼식 실시 | 연합뉴스
- 13시간 만에 생환…호미로 땅 파고 철근 10㎝씩 잘라 극적 구조 | 연합뉴스
- 실수로 건 전화 한 통에 27번 '따르릉'…협박까지 한 40대 실형 | 연합뉴스
- 제주 고교 교사 "4·3 유전자" 발언 논란에 학교 측 "깊이 사과" | 연합뉴스
-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헤드록'하고 집까지 들어간 공무원 | 연합뉴스
- [샷!] "일부러 조금 만드나"…'띠부씰' 감질나네 | 연합뉴스
- 스쿨존 아닌데 엉뚱하게 '민식이법' 적용…법원 "치상죄만 유죄" | 연합뉴스
- 경찰, 편의점서 전처 살해한 30대에 '보복범죄' 혐의 적용 송치 | 연합뉴스
- 상관인 장교 폭행하고 욕설한 부사관…하극상 20대 징역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