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했지만.. 김승기 감독 " 양 팀 모두 잘해줬다"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4차전을 기약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8-92으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까지 삼성에게 끌려 다녔다. 그러나 4쿼터 외곽슛이 폭발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기윤과 마리오 리틀이 3점슛을 꽂았고 경기 1분 전 전성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86-88, 2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실책에 이어 이정현이 U파울을 범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양 팀 모두 열심히 해줬다. 따로 할 말이 없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 선수들이 일찍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리틀이 2쿼터 중반 4번째 파울을 범하고 이어 로드가 3쿼터에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파울은 심판들이 잘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 양 팀 모두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준 것으로 만족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Q.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양 팀 모두 열심히 해줬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따로 할 말이 없다.

Q.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렸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A.라틀리프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똑같이 경기에 임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고 삼성선수들도 잘해줬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잘해 준 경기였다. 3연승으로 끝내려는 마음이 조급했을 수 있고 잘 준비해서 4차전에 임하도록 하겠다. 오늘 잘한 것만 이야기하고 싶다.

Q.로드,리틀 둘 다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A.파울은 심판들이 잘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 양 팀 모두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준 것으로 만족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6-02-29   변정인(judyla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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