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신현준 "정유진, 신성우 딸 맞다" 고백

문다영 기자 2016. 2. 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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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무림학교' 신현준이 정유진의 정체를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연출 이소연) 13회에서 왕하오(이범수)가 황무송(신현준)을 적풍으로 몰아갔다.

이날 왕하오는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에게 "황무송이 이 학교에 친 결계가 단순히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 줄 아냐"며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냐. 천의주의 열쇠를 지키던 후계자 가족이 몰살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 주도자가 불을 지르고 4살짜리 여자 아이를 납치해 달아났었지. 쫓기던 그 자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자 무림봉 산 속 깊이 들어가 결계를 치고 여자와 열쇠를 감췄다. 그게 황무송이다"라면서 이를 듣고 있던 황무송을 불러냈다.

심순덕(서예지)은 "황선아(정유진)가 총장님 딸이 아니냐"고 물었고 왕하오는 황무송에게 직접 해명을 원했다. 황무송은 "진실을 원하는 게 아닌 듯한데"라고 했지만 왕하오는 "친한 친구와 가족을 죽이고 아이를 납치했다. 그러니 황무송 당신이 바로 적풍 아니냐. 당신의 딸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가 채윤의 딸 채영이라면"고 물었다. 이에 황무송은 "그렇다. 선아가 채윤의 딸 영이가 맞다"고 했고 마음속으로 '그래. 내가 죽인 거야. 질투라는 그 얄팍한 마음이 윤이를 죽게 한 거다. 어쩌면 적풍은 내 안에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황무송은 왕하오에게 "당신의 목적이 천의주 열쇠라면 그건 내게 없다"고 말했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동시에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무림학교 | 신현준 |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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