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이병렬, "실력적으로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다"
2016. 2. 29. 22:02
진에어가 29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1라운드 4주차 2경기에 나서 CJ를 3:1로 꺾었다.
다음은 이병렬과의 일문일답.
- 연패를 끊고 승리한 소감은
▶ 오랜만에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공허의 유산에서 잘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연패할 줄은 몰랐다.
- 그 동안 부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 프로리그에서의 2패가 다 똑같은 빌드에 당했다. 불사조-사도 전략의 대처법이 나오기 전이라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 팀 자체가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 우리 팀의 선수가 부족한 탓에 연습이 부족했다. 실력적으로는 다른 팀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팀에 저그가 없어서 다른 팀 선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최근 래더 1위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상승세가 기대되는데
▶ 자신감은 늘 있는데, 다른 저그들에 비해 프로토스전이 어렵다. 무난하게 흘러가면 가시지옥의 힘이 빠지면서 이기기 힘들다.
- 팀의 저그 라인을 홀로 지켜야 하는데
▶ 테란전이나 프로토스전 연습은 힘들지 않은데, 팀 내 저그가 없다 보니 서로 공유를 하면서 나만의 빌드를 짜기가 어렵다. 평소 자주 조언을 해주던 (강)동현이 형이 그립다.
-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 다승왕을 노리고 싶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 것 같다. 출전하는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포스트시즌이 걸린 삼성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 나와 (조)성호가 오늘처럼 플레이 한다면 삼성을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만난다면 (서)태희 형과 붙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도와준 현성민 선수와 김효종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현재 우리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강남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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