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주협력협정' 타결..아시아 국가 '최초'

김학재 2016. 2. 29. 2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미국 정부와 '우주 협력 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우주 분야 최강국인 미국과 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법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겁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명사 현장 칼럼] 한미 우주협력이 미래를 좌우한다

<리포트>

13기의 위성을 개발해 세계 5위권의 지구 관측 위성 기술을 확보한 우리나라.

화성 탐사에서 우주 정거장까지, 세계 최고의 우주 기술을 보유한 미국.

한미 양국이 지구 관측과 우주 탐사 등 우주 개발의 법적, 제도적 토대를 규정하는'우주협력협정'에 합의했습니다.

협정 기간은 10년, 유인 탐사와 과학 로켓,우주 통신과 우주선 개발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졌습니다.

각종 우주 관측 자료와 지상 시설을 공유하고 인적, 물적 교류도 활발해집니다.

<인터뷰> 박재문(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 "지금까지는 이행기관 간 약정을 통해 산발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우주협력이 정부 간 협정 체결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미국이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한 나라는 10개국이지만, 정부 간 우주 협정은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지만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두 나라는 이르면 2,3달 안에 각자 필요한 국내 절차를 거쳐 협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김학재기자 (windows@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