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 모레 풀려..주 후반 완연한 봄
[앵커]
3월을 하루 앞두고 찾아온 꽃샘추위는 모레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서울 낮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며 일찍 온 봄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꺼운 외투와 털모자, 목도리까지 시민들 옷차림은 다시 한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 찾아온 꽃샘추위는 그 어느 때보다 매섭습니다.
대관령 영하 10도, 서울 영하 5.4도, 대전 영하 3.3도, 대구 영하 0.6도 등 내륙 대부분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했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도심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미옥 / 서울시 성수동 : 너무 추워요. (내일이) 3월인데 바람도 많이 불고 꼭 한겨울 같아요.]
꽃샘추위 속에 서해안과 영동, 울릉도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추위는 3월의 첫날인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박지영 / 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약 5km 상공으로부터 영하 30도 이하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 춥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겠고, 이후에는 기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낮 기온은 15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아침과 무려 20도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3월의 시작부터 기온 변화가 무척 크게 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찾아오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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