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의 이례적 4박 5일..행보 관심

김세호 2016. 2. 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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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특별사무대표가 4박 5일 일정으로 우리 정부 인사들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하며 우리나라를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 중인 중국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특별사무대표가 우리 정부 인사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먼저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교섭본부장과 만나 유엔의 대북 제래를 지지하며 전면적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이어 임성남 1차관과 오찬을 한 뒤 청와대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과의 면담을 이어갔습니다.

전날까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언급이 없었던 우다웨이 대표는 임 차관과의 오찬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가진 면담에서도 같은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우다웨이 / 한반도사무특별대표 : 우린 미국과 한국 측이 중국측의 관심사항 대해서 중요시해주길 바라면서 또한 미국과 한국측이 이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핵화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한 양국 간 의견 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다웨이 대표가 한중 6자수석대표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 대국 수호를 주장한 부분이 눈길을 끕니다.

중국으로선 고강도 대북제재에 합의했다는 명분을 내세우기에 충분한 만큼 평화안정 발언 배경엔 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5년여 만에 우리나라를 찾아 이례적으로 4박 5일이라는 긴 시간을 머물고 있는 우다웨이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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