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효과에.. 올 뉴 K7·SM6 쌩쌩 달린다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이 각각 최근 출시한 신차 올 뉴 K7과 SM6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2월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SM6의 계약 건수가 1만1000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식영업일 기준 17일 만으로 하루 647대가 계약된 셈이다. 지난 1월 르노삼성의 국내 전 차종 판매량이 총 2714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판매량이다.
6년 만에 내놓는 신차인 S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르노삼성의 올해 3위 달성 전략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해 총 10만4577대를 판 르노삼성은 16만5365대를 판 한국지엠에 이어 국내 판매 4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5월까지 SM6 2만대를 판매하고, 하반기에는 9년 만에 출시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5의 풀체인지 모델로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려 판매 3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의 중형세단 올 뉴 K7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뉴 K7은 1월26일 출시에 앞선 2주간 45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계약 건수는 약 1만5000건이다.
출시 후 실제 판매(출고 기준)된 차량은 지난 24일까지 5000대로 기존 기아 중대형 차량의 월 판매 최고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기아차의 종전 중대형차 월 최고 판매 기록은 2009년 12월 K7이 세운 5640대다.
두 차종은 모두 30∼40대에서 고른 인기를 끌고 있는 게 특징이다. 편의사양 등 차량 고급화와 젊어진 외부 디자인이 인기 비결인 것으로 분석된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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