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일화, 유지인에 고백 "너만 용기 내주면 돼"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마녀의 성'의 최일화가 유지인에게 진지하게 결혼을 제안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연출 정효) 52회에서 문상국(최일화)은 바람 피고 이혼한 전 남편 공남수(정한용)가 찾아와 곤란해 하는 양호덕(유지인)을 구해준 뒤 "우리 결혼하자. 빨리 결혼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호덕이 "누가 너랑 결혼한댔냐"며 퉁명스러운 척 말했으나 상국의 결심은 확고했다. 그는 "더 이상 시간 낭비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뒤이어 호덕은 "왜 그렇게 살았냐. 마누라는 애인하고 여행갔다가 죽었다며, 왜 그런 집에서 대접도 못받고 살았냐. 그 회사 회장 직이 그렇게 좋았냐"고 다그쳤다.
상국은 "돌아가신 장인 어른하고 약속했다. 장모님하고 회사 지키기로 했다"며 "너 만나고 그렇게 살기 싫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 다른 욕심 없다. 너랑 작은 집 하나 짓고 매일 눈 뜨는 게 괴롭지 않은 인생 살고 싶다. 너만 용기 내주면 된다. 다른 거 신경 안 쓰겠다"고 말해 호덕을 설레게 했다.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싱글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진저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마녀의 성 | 유지인 | 최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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