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연인' 불륜녀 황소희, 조안에 "이혼해" 뻔뻔

뉴스엔 2016. 2. 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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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 황소희가 ‘최고의 연인’ 58회에서 조안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월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58회(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 백강미(황소희 분)는 한아정(조안 분)을 찾아갔다.

백강미는 한아정을 만나 “한 대 치고 싶죠? 아니, 나 같으면 아예 죽여 버리고 싶을 거다. 그러니까 보기 싫은 나 뒤로 하고 자기 인생 살아라. 난 빨리 아저씨랑 결혼하고 싶다. 얼른 이혼해주면 새롬이 양육비랑 교육비도 최고로 쳐주겠다”고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한아정은 “너 아주 신났구나. 나 이혼 안 한다. 그렇게 좋으면 너희들끼리 살아라. 난 내 남편 너한테 넘겨줄 생각 조금도 없다. 꿈 깨라. 너 평생 불륜녀로 상간녀로 살아라. 세상 사람들에게 욕먹으면서”라고 성냈다.

백강미가 “강제로 이혼당하고 망신당해야 정신 차리려나?”라며 비아냥거리자 한아정은 “너나 현실을 똑바로 봐. 드림그룹에 네가 미친 짓 한 것 풀어볼까? 너희 아빠 회사부터 휘청할걸? 내가 증거 잡느라 이를 악물고 참았다. 어디서 까불어? 나도 너희랑 똑같이 미친 짓 할 수 있다”고 맞섰다.

한편 ‘최고의연인’은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58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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