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상' 김C, 세월호 언급에 "여전히 치유도 해결도 안된 문제들 있다"

뉴스엔 2016. 2. 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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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가 "창작자들이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문제를 비껴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수 김C는 2월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16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권나무는 세월호 참사 추모음반에 수록된 곡 ‘이천십사년사월'로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노래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권나무는 "이 곡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앨범에 실린 곡이다. 실제로 이 앨범에 참여하게 됐을 때도 같이 앨범을 만들자고 제안해줬던 분들 등과 함께 공연을 하지 못했다. 난 곡만 내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큰 무대에서 같이 힘을 합치는 자리에 참석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내게 이 상을 주셨다는 건 내 곡뿐만이 아니라 곡에 담긴 어떤 의미 때문에 이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세월호 사건과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에 대해 지금도 밖에서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셨던 수많은 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C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았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며 "많은 창작자들이 이 문제를 비껴가면 좋은 창작물을 낼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총 4개 분야 27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김C가 MC를 맡고 비프리, 김사월과 김해원, 김창현 등 스타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시상식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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