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휠체어컬링, 스위스 세계선수권 동메달 쾌거

이상완 기자 2016. 2. 29. 18: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된 2016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된 2016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012년 춘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이후 국제대회에서 메달 성적이 없었던 대표팀은 2014소치동계패럴림픽과 2015세계선수권대회 상위국 총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것은 평창동계패럴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에서 9위에 머물며 고전하던 대표팀은 지난해 핀란드 세계선수권 B풀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합숙훈련과 전지훈련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선수단 스킵인 서순석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7번 엔드에서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차분히 이겨내면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2017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더 나은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비해 정부에서는 특별예산을 편성해 국제대회 출전 확대와 전문인력 배치 등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력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선전 주요요인으로 분석되는 국제대회 실전경험 확대와 멘탈코치 배치를 통한 심리안정은 평창을 대비한 정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건립중인 휠체어컬링 전용훈련장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대표팀은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 경기력향상이 더욱 기대된다.

선수단은 3월2일 16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