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톡] 네티즌 조롱거리 된 야야 투레.."프로 레슬링이나 해라"

[스포츠서울]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가 네티즌들의 조롱으로 울상이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 원 컵(리그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리버풀을 상대로 1-1을 기록하며 12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 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맨시티는 리버풀을 3-1로 꺾으며 최종 우승을 결정지었다.

하지만, 리그 컵 우승으로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어야 할 맨시티의 야야 투레는 온라인상의 논란으로 인해 울상이다. 볼 경합 과정에서 리버풀의 랄라나와 신경전을 벌인 것 때문.

문제의 신경전은 연장 후반 10분경 발생했다. 랄라나가 맨시티의 야야 투레에게 태클을 가하면서 충돌이 시작됐다. 힘에 밀린 랄라나는 먼저 야야 투레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본 야야 투레 역시 랄라나를 들어 올려 넘어트리려고 했다. 이 충돌은 양 팀 선수들의 만류로 끝이 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 둘의 충돌은 온라인상에서 조롱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위터리안들은 "투레는 랄라나와 함께 손잡고 WWE 가야 될 것 같다" "야야 투레 WWE로 가라" "야야 투레, 랄라나에게 툼스톤(레슬링 기술) 먹이러 WWE나 가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