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출마선언 "전북은 나라 구한 곳".. "이재명 성남시장 영입해야"
국민의당에 입당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오는 4·13총선에 전북 전주병(종전 전주덕진) 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29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기자회견에서 "박근혜정부가 '민생악법'을 양산하고 있다"면서 "이 정권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정치악법을 제지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민생정치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실질적인 가계소득 증가율이 0.9%에 머물러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전 가구의 소득이 뒷걸음질 치는 한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가구소득을 늘리는 방법을 원하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시행된 시장단가제를 박근혜정부가 철회하고 '표준품셈제도'로 돌렸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것을 다시 관급공사에서 시장단가제로 돌려 예산을 15% 가량 절감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아무런 힘을 보태지 못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린 이재명 시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국민의당이 그를 영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공정임금법과 공공주택특별법(일명 컴백홈법), 토지임대부건물분양특별법(반값아파트법) 등 이른바 민생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면서 "이렇게 가야 총선이 끝나더라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 총선 출마를 선언 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뉴스1 |
☞ 양향자·천정배, 호남 최대 빅이벤트… 양 "경제비전으로 이기겠다"(출마회견 전문)
☞ 이종걸, 필리버스터 '정회' 제안… "선거법 획정안 처리 필수사항"
☞ 울산, 초등학교 입학 앞둔 7세 여아 행방묘연… 경찰 수사 착수
☞ 외신 "한국 필리버스터,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 중 하나"… 테러방지법 반대 이유도 언
☞ 김해 사고, 15m 옹벽 무너져… 매몰 2명 결국 사망, 1명은 중태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서대웅 기자 mdw100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향자·천정배, 호남 최대 빅이벤트.. 양 "경제비전으로 이기겠다"(출마회견 전문)
- 이종걸, 필리버스터 '정회' 제안.. "선거법 획정안 처리 필수사항"
- 울산, 초등학교 입학 앞둔 7세 여아 행방묘연.. 경찰 수사 착수
- 외신 "한국 필리버스터,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 중 하나".. 테러방지법 반대 이유도 언급
- 김해 사고, 15m 옹벽 무너져.. 매몰 2명 결국 사망, 1명은 중태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
- '신도 성폭행'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형집행정지 중 사망 - 머니S
- '나 몰래 전입신고' 전세사기 근절… "전입자 신분증 원본도 제시" - 머니S
- 포스코DX,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 오늘(2일)부터 거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