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박보검·안재홍·고경표 등과 친한 탓, '응팔' 몰입 안 돼 아쉬워"

최하나 기자 2016. 2.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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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고은이 최근 종영한 케이블TV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연출 이윤정)에서 평범한 대학생 홍설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를 나누던 중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팬이라고 밝혔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팬을 넘어서 '폐인' 수준이라던 김고은은 '응답하라 1988'만큼은 쉽게 몰입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고은은 이에 대한 이유로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응답하라 1988'에는 김고은과 함께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이민지 등이 출연했다.

김고은은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이민지 등과 서로 이미지 관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인 탓에 그들이 드라마에서 멋지게 나와도 몰입을 할 수 없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을 맡은 배우 류준열과도 친분이 있다던 김고은은 만원 버스에서 류준열이 팔뚝에 힘을 세워가며 덕선(혜리)를 보호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힘 많이 줬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응답하라 1988'을 즐기지 못 해 아쉬워하면서도 "'치즈인더트랩'이 처음 방송할 때 그 친구들이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고은이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29일 밤 11시 tvN을 통해 15회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장인엔터테인먼트]

김고은 | 응답하라 1988 | 치즈인더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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