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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청사 옥상정원, 국내 최대 기록 인증

등록 2016.02.29 16:30:00수정 2016.12.28 1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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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께 '세계기록 등재' 추진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세종청사의 옥상 정원이 단일 건축물에 조성된 옥상 정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늦어도 4월께 세계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한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는 29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종청사 국내 기록 인증서를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청사관리소가 한국기록원에 인증을 신청한지 2개월여 만이다.

 종전의 국내 최대 규모 옥상 정원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2014년 부산 중구의 롯데백화점 광복점(면적 1만5736㎡)이었다. 



 세종청사 옥상 정원은 18개 부지로 분리돼 있는 각각의 건축물을 다리(Bridge)로 연결해 하나의 건축물로 완성한 후 이곳 옥상에 총 길이 3.6㎞, 면적 7만9194㎡ 규모의 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옥상 정원에는 7개 테마로 구역을 나눠 유실수·허브류·약용식물 등 218종 117만여 본의 식물을 식재·관리하고 있다.

 딱딱한 정부청사 이미지를 벗고 사계절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정원으로 가꾼 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2014년 7500여명, 2015년 1만1000여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청사관리소 측은 3~4월중 영국 기네스월드·미국 국제기록아카데미 등 해외 기록인증기관에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유승경 청사관리소장은 "국내 최고 기록에 안주하지 않고 조경미와 안전·방호 조치를 보완해 세계기록 인증을 접수할 생각"이라면서 "향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면 우리나라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청사 옥상 정원을 방문하려면 청사관리소 홈페이지(http://www.chungsa.go.kr/)에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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