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국내 첫 도심형 자율자행차 도로 조성
[경향신문] 경기 성남시 판교제로시티에 국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자동차’ 도로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 무대)’실증 지구를 조성중”이라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왕복 4차선(연장 5.6㎞) 규모의 자율주행차 도로를 개설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조작없이 조향·변속·가속·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차를 말한다. 이 차량에 탑승후 가고자 하는 곳을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탑승객을 데려다 준다. 다만 위급 상황에 대비, 동승자가 탑승해 교통 상황을 주시하며 대기하는 형태로 운행된다.
실증 지구의 핵심은 자율주행차 주행 도로다. 레이더·카메라 등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의 첨단장치를 기반으로 해 교통신호와 횡단보도, 다른 자동차, 지형지물 등을 파악하고 도로를 달리도록 한다. 이 도로는 일반 자동차도 함께 이용하도록 한다. 다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공휴일에만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식으로 제한한다. 이후 안전성이 검증되면 운행 시간을 확대하고 주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자율주행차를 사무실 밀집지역과 공공시설·쇼핑센터·주차장 등을 오가는 택시 형태로도 운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성중인 자율주행차 도로는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에 대비한 국내 최초 도심형”이라며 “고속도로나 일반도로 등 다른 곳에서 조성중인 자율주행 도로와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판교제로시티는 2017년까지 판교에 있는 도로공사 부지와 한국국제협력단 부지, 성남시 금토동 그린벨트 일대 등 43만㎡ 부지에 각종 첨단·지식문화산업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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