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영국 대사에 황준국..5개국 대사 임명
황라현 기자 2016. 2. 29. 14:30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온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주(駐) 영국대사에 임명됐다.
정부는 이날 황 신임 주영대사 등 재외공관장 5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들 5개국 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북핵문제를 다루는 6차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아온 황 신임 대사는 지난달 6일 발생한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대응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영국과 발령시기를 조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의 대유럽외교의 중심지로 향후 안보리 대북 결의 채택 이후 후속조치 이행 등에 있어서 중요한 공관인 만큼 공관장을 오래 비워둘 수 없다고 판단해 이날 황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주영국대사는 전임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차관으로 발령된 이후 약 4개월간 공석이었다. 황 신임 대사는 수여식 이후 2~3일 내로 출국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 루마니아 대사에 김은중 대전시 국제관계대사, 주 바레인 대사에 박호 주이탈리아 공사참사관, 주 우크라이나 대사에 이양구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교육협력관,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에 이용일 주오스트리아공사참사관이 임명됐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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