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섭 '가화만사성'서 연기 변신, '더폰' '미세스캅' 악역 맞아?
윤혜영 기자 2016. 2. 29. 14:19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장인섭이 '가화만사성'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장인섭은 27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에서 봉만호로 활약 중이다.
봉만호는 허세스럽지만 어딘가 모자라 늘 아버지에게 혼나는 인물이다. 아내 등 뒤에 숨는 나약한 모습뿐만 아니라 애교 많고 한없이 마음 여린 미워할 수 없는 구석까지 갖췄다.
특히 장인섭의 '가화만사성' 모습은 영화 '더 폰'과 드라마 '미세스캅' 속 악역이 연상되지 않는 파격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장인섭은 '더 폰'에서는 배성우를 협박하며 사람을 상대로 아무렇지 않게 칼을 꺼내드는 악렬한 연기를 펼쳤으며 '미세스캅'에서는 로비를 받아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수사를 방해하는 등 악행이란 악행을 다 저질러 충격을 준 바 있다.
장인섭은 영화 '해어화'와 주연을 맡은 '사돈의 팔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돈의 팔촌'은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으로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내공을 탄탄히 쌓은 그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영화 스틸컷]
가화만사성 | 장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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