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김영필 "김진민 감독 인연으로 출연, 오디션 봤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김영필이 '결혼계약' 출연 소감을 전했다.
MBC는 "3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 김영필이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영필은 시청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배우이지만 연극계에서는 이미 뛰어난 연기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대학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로 공연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배우다.
김영필은 "지훈(이서진)의 이복형이지만 지훈과 대립하며 갈등을 이루는 한정훈 역을 맡았다. 아버지 한성국(김용건)을 대신해서 회사 주요 업무를 대행하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감정이 앞서고 작은 이익에 골몰하는 성격 탓에 경영 상태는 점점 곤두박질치는 중이다. 정훈은 호탕하고 소탈한 이미지를 만들어 격의 없이 사람들을 대하지만 속으로는 아버지를 극복해야 한다는 초조함으로 꽉 차 있다"고 설명했다.
연극계에서 주로 활동하던 김영필이 드라마에 캐스팅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오디션을 봤다. 2012년 김진민 감독님이 연출했던 대하사극 '무신' 출연을 인연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고 '무신' 때보다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과 스크린 연기의 차이점에 관한 물음에는 "공연은 배우들의 연습기간이 많고, 배우들이 한 감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고 무대를 채워간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매 장면을 끊어가기에 순간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호흡에 관해 "김용건 박정숙 선생님은 처음 뵈었지만 실제 오래만난 동료처럼 대해주셔서 너무나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이서진 선배도 까칠하고 차가울 것이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해준다"고 했고 김진민 감독에 대해서는 "배우의 단점과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찝어준다. 가끔은 호된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지만 그러한 디렉션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 도리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필은 "모처럼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잘 준비해서 시청자 분들 보시기에 재미있는 작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다.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는 3월 5일 토요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결혼계약 | 김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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