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월 종영②] 최대 수혜자=송하윤 '내 친구, 주오월'

최보란 입력 2016. 2. 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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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송하윤 /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송하윤, 이견없는 '내 딸, 금사월' 최대 수혜자다.

지난 28일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51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이유리가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여주인공의 친구 주오월이 예상외의 인기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송하윤은 주인공인 금사월(백진희)의 보육원 시절 친구인 주오월 역으로 출연 했다. 극 초반만 해도 오월이라는 존재가 전개에 미치는 영향력이 이렇게 클 줄은 예상치 못했다. 더군다나 극 중반부에 죽음을 맞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중도 하차 가능성도 있었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주오월은 돋보이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신스틸러'로 거듭났다. 강만후(손창민)와 오혜상(박세영)의 악행을 모두 알고 있는 오월은 이들에게 수 없이 목숨을 위협 받아야 했다. 보육원 시절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숨기려고 문을 잠가버린 혜상 때문에 죽을 뻔한 뒤, 만후 때문에 건물에서 추락해 기억을 잃는 등 고난을 겪었다.

이후에도 남편 임시로(최대철)에게 버림받고, 친부인 기황 목전에서 혜상에게 납치 당하고, 끝내 사고로 죽음을 맞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오월은 '내 딸, 금사월' 속 최대 피해자이자 가장 강력한 증인으로 존재감이 커졌다. 이에 오월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갈수록 뜨거워졌고, 오월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 당초 중반에 죽을 것으로 알려졌던 오월 캐릭터의 생명도 연장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중반에 죽는 설정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후반부에 다시 살아나는 것도 예상된 스토리였는지는 정확치 않다"라면서도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 입어 예상보다 출연분이 늘어난 부분은 있는 것 같다. 당초 스태프 예상보다 더 많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송하윤
송하윤 /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특히 오월은 악역인 강만후와 오혜상의 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인을 자처, 시청자들이 분노를 대신 해소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월은 주인공인 득예와 사월 모녀에 못잖은 악행의 피해자이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목격자로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무엇보다 송하윤의 열연이 있었기에 오월이라는 캐릭터가 빛을 받을 수 있었다. 오월은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착한 심성과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는 인물로, 송하윤의 순수한 마스크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린아이의 지능이 된 오월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며 호평을 얻었다.

송하윤 또한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김순옥 작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단순한 고마움을 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 드라마에 대한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배우로서 많이 느끼고 배우게 해준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후반부로 가면서 다소 답답했던 전개에 '사이다' 기폭제 역할을 해준 주오월 덕에 드라마가 더 사랑 받을 수 있었다. 송하윤 또한 '금사월'로 인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 시청자들에게 똑똑히 눈도장을 찍게 됐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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