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이 '지옥철'인 이유.."한 열차에 360명"

이정미 2016. 2. 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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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이 '지옥철'이라고 불릴 정도로 거의 모든 구간이 혼잡하죠.

구간별로 조사해봤더니, 지하철 9호선이 혼잡도 1위에서 5위까지를 휩쓰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혼잡할까요?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최악의 혼잡 구간은 출근 시간, 9호선 급행열차 염창~당산 구간입니다.

혼잡도는 234%, 그러니까 정원의 2.3배 인원이 탔다는 얘기입니다.

열차 한 량을 기준으로 보면 9호선 일반 열차 한 량에는 모두 54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이 좌석을 모두 채우고, 가운데 통로에 사람들이 35명 씩, 3줄로 늘어서면 159명으로 정원과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여기서, 한 사람이 설 자리에 두 사람씩 서고, 출입문 앞에 12명씩 더 서는 것이 혼잡도 234%, 360명이 타는 상황.

매일 출근 시간, 염창에서 당산 구간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9호선의 당산에서 동작까지 구간 급행도 출근 시간에 정원의 2배가 넘는 인원이 탑승해 혼잡도 순위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2호선에서는 사당에서 서초 구간에서 출근 시간에 정원의 2배에 가까운 인원이 탑승해 비교적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고, 4호선에서는 한성대 입구에서 동대문 구간이 붐벼 20위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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