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달 탐사..정부, 3년간 2천억 원 투입

김연아 2016. 2. 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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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우리나라가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다음 목표는 2018년까지 달 주변을 공전하는 궤도선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이를 위해 3년간 약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역사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에 올해부터 3년 간 약 2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까지 착륙하지 않고 달 주변을 공전하는 550kg짜리 시험용 달 궤도선을 발사한 뒤 2020년 자체 기술로 만든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2천억 원을 시험용 달 궤도선과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위성의 설계·개발에 쓸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미국 항공우주국과 협력해 달 궤도선의 위치를 추적하는 우주통신망 시설을 국내에 구축합니다.

이와 함께 스스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를 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 한국형 발사체는 달 탐사에 처음 사용될 예정.

올해는 발사체의 핵심 기술인 75톤 엔진 개발을 위한 연소 시험에 집중하면서 내년 말 시험 발사체를 쏘아 올릴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를 개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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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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