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양주시장 컷오프 통과 '논란'..뒤늦게 1명 추가(종합)

이상휼 기자 2016. 2.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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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이종호, 임경식 우선 통보..홍범표 뒤늦게 통보 논란 이흥규 등 나머지 예비후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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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양주시장 재선거 컷오프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전 11시께 이종호 전 양주시의회 의장, 임경식 전 양주시의회 부의장, 정동환 전 양주시청 총무국장에게 전화연락과 문자메시지로 '29일까지 경선후보자 등록할 것'을 통보했다. 총 7명의 예비후보 중 3명에게 통보한 것이다. 당시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컷오프 결과 3명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시간 뒤인 정오를 지나 홍범표 전 경기도의원에게도 경선후보자로 등록할 것을 통보했다. 홍범표씨는 "12시를 좀 넘어 도당으로부터 연락과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씨는 최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자리를 사퇴하고 시장직에 도전해 양주2 선거구 보궐선거를 유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도당 핵심 관계자 측에 따르면 당초 3명으로 컷오프됐으나 갑작스럽게 공심위에서 1명이 추가됐고, 이 때문에 일부 공심위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오후 회의에서 갑론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력 있는 후보로 분류됐던 이흥규 전 양주시장 후보는 "아직 통보를 못 받았으나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예비후보는 29일 도당에 경선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내달 1~3일부터 여론조사 경선에 임한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4일께 공천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당이 공직자 출신의 후보인 만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보다 참신한 인물을 선정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새누리당 도당은 양주2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최종 경선후보자를 정창범(54) 전 양주시의회 의장, 연한모(51)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2명으로 압축했다.

daidalo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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