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판매부진에 대만 부품업체들도 '휘청'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 애플 '아이폰6s' 판매부진으로 아이폰6s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을 비롯한 부품업체들이 매출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연성회로기판(FPCB)을 제조·납품하는 플렉시움 인터커넥트와 젠딩 테크놀로지홀딩스, 렌즈 모듈업체인 라간 정밀, 금형 제조업체 캐쳐 테크놀로지 등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매출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아이폰 주문자상표부착(OEM)업체인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애플은 오는 3월 10.16㎝(4인치) 크기의 '아이폰5se'를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새 모델 생산에 따른 공급물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아이폰6s' 판매부진으로 떨어진 물량을 메우기는 역부족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아이폰6s' 부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체는 FPCB업체인 플렉시움 인터커넥트로 나타났다. 이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11월에 20%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도 46% 떨어졌다. 젠딩 테크놀로지홀딩스 매출도 지난해 11월 12.8%, 12월 40% 감소했다. 올 1월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콘과 함께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7'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진 페가트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매출이 하락한데 이어 올 1월에도 14% 매출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j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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