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무득점' 지루, "득점 침묵 걱정되지 않아"

유지선 2016. 2.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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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아스널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0)가 최근 8경기 연속 득점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 속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아스널로 이적한 지루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6경기(교체 6회)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각종 대회를 통틀어 최근 8경기째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지루는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월 중순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왔지만, 마지막으로 골을 터뜨린 지가 한 달 반이나 지났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팀을 위해 뛰고 있으며, 기회가 오면 지체 없이 골문으로 밀어 넣을 준비가 돼있기 때문”이라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지루가 주춤하는 사이 부상에서 복귀한 대니 웰백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웰백은 지난 14일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아스널의 우승 도전에 다시 불을 지폈다. 지루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지루는 “웰백이 돌아오자마자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압박감은 전혀 없다. 웰백은 아스널의 최전방에 속도와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면서 “웰백과 내가 최전방에 동시에 기용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잡은 만큼 이번 주말에는 반드시 골을 터뜨리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9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에 도전하는 지루는 28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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