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변호사' 장진영, 동작을 출마..나경원에 도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이 28일 "새누리당에서 제 고향 동작을을 찾아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며 20대 총선 서울 동작을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동작을 현역 지역구 의원은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다.
장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적당히 변화하는 정도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완전히 변해야 한다"며 "그 변화의 목표는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고 주도권을 찾아오는 것"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장 대변인은 "사법연수원 2년차에 국내 1위 신용카드 회사를 상대로 혼자 소송을 제기한 뒤 10년간 소비자운동을 계속했고, SBS TV로펌 솔로몬, MBC 무한도전 등 8년간 줄곧 방송을 해왔다"며 "편하고 즐거울 삶을 두고 왜 진흙탕인 정치권으로 가느냐는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아이들이 저보다 윤택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소득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에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더 가난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자신의 신용카드 마일리지 축소 취소 청구소송 경험을 소개하며 "신용카드사들은 로비로 법을 바꿔 8년간의 싸움을 되돌리고 말았다"며 "제게 입법권이 있었다면 10년간 들인 시간과 노력으로 훨씬 더 많은 변화를 만들었을 거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특권이 아니라 법을 만들 수 있는 특권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작을 출마 이유로는 "1975년 홍은동 철거민이던 부모님이 5남매를 데리고 동작에 터를 잡았다"며 "초중고 동창들 중 아직도 동작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없다. 동작을 떠나는 곳에서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smith@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Tip] 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
- "아들 입단 시켜주겠다" 하일성 또 사기..지난해 사기내용도 '충격'
- [펫카드] '좋아요' 때문에.. 개 강간 영상 사건의 어처구니없는 전말
- "딸처럼 생각한다" 동료 여교사 3명 추행
- '악성 댓글' 10대 공동묘지서 폭행한 'SNS스타'
- "유산 전날에도 성관계 요구, 사이코패스"…남편에 살해당한 신혼 아내 생전 말
- 취준생에 "무릎 꿇고 나체사진 보내라"…서울교통공사 '취업 멘토' 반전
- 채팅서 알게된 10대 여성 '간음' 20대 구속…"위로하려 만났다"
- 신용한 "金여사 직접 계엄 설명까지 하려 해…주말 즉흥 외출로 근무자들 반발"
- 한쪽 가슴 없어 패드로 땜질, 얼짱 여성 "성형 실패, 보석 인공 가슴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