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임도헌 감독, "지금은 승점 3점 따는 게 제일 중요"

2016. 2.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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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선수민 기자] 임도헌 삼성화재 블루팡스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그로저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4연승과 함께 시즌 22승(12패) 승점 63점을 기록했다.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도 5점 차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3연패로, 시즌 27패(7승)째를 기록했다.

그로저가 개인 6호 트리플크라운(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16개)을 달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총 41점을 쓸어 담는 활약이었다. 류윤식, 이선규 등의 블로킹도 돋보였다. 우리카드에선 알렉산더가 2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임도헌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지금은 3점을 따는 게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잘 해놓고 다른 팀 경기를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결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건 점차 보완하도록 하겠다. 지금 와서 전술이 크게 바뀔 것은 없다. 범실을 줄이는 게 앞으로 해야 할 과정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에 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로저가 시동이 늦게 걸리는 것 같다. 아마 무릎 건염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통증이 없고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 앞으로 나아질 것이다. 오늘은 그로저를 비롯해 선수들의 하려고 하는 표정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인 1위 현대캐피탈전을 두고는 "현대도 연승이 걸려 있기 때문에 베스트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어차피 넘어야 할 팀이기 때문에 준비 잘 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선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도록 하겠다. 우리 걸 잘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장충=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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