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월 경기 2월보다는 개선"
윤희훈 기자 2016. 2. 28. 16:14
중소기업들은 신학기 시작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3월 체감경기가 2월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발표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9.2로 전월대비 10.8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SBHI는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고, 100보다 낮으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88.9로 전월 대비 10.2포인트, 비제조업은 89.3으로 11.1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으로는 내수(79.0→88.6), 수출(75.7→84.4), 경상이익(76.2→84.4), 자금사정(78.7→82.9)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2월 기준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71.2로 전월 대비 6.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74.6%)과 ‘업체간 과당경쟁’(48.1%) 등을 꼽았다. ‘인건비 상승’(29.2%), ‘판매대금 회수지연’(22.8%), ‘계절적 비수기’(18.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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