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희망공천 이름으로' 광주 전략공천 시사

2016. 2. 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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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방법은 지도부와 공천심사위 협의 거쳐 결정..만반의 준비중"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를 위로하고 있다. 2016.2.28

"규모·방법은 지도부와 공천심사위 협의 거쳐 결정…만반의 준비중"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8일 희망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에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양동에서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와 만난 후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천 대표는 "광주 국민의당 후보들은 현역의원이든 아니든 민심에 기반을 둔 본선 경쟁력이 입증할 때야만 공천받을 자격이 있다"며 "개혁공천과 희망공천을 통해 인물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희망공천이라는 이름의 전략공천의 규모와 가능지역을 묻는 말에는 "전략공천 여부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도부와 협의하게 돼 있다"며 "협의 과정에서 개혁공천과 희망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호남공천의 대원칙은 한국정치와 호남정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한다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생명을 걸고 확실히 지킬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표명 했다.

아직 발표 전인 국민의당 공천 시행 세칙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거의 마무리 됐다"며 "여론조사·당원투표·숙의선거인단·숙의배심원단 등 4가지 공천 방법 중 당원 투표는 신생정당으로서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어렵다"며 "4가지 방법을 적절히 혼용하되, 특히 광주에서는 숙의배심원단을 지역구별로가 아닌 광주 전역으로 구성하는 제도적 방법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화 '귀향'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주목받는 것과 달리 관심이 덜한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자택을 방문한 천 대표는 양 할머니에게 "야당교체·정권교체를 통해 근로정신대 문제해결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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