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윤소이-김영훈 잠자리 갈등 "과부된 느낌" 눈물
'그래그런거야' 윤소이 김영훈의 부부갈등이 폭발했다.
2월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5회에서 유세희(윤소이 분)는 나현우(김영훈 분)에게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현우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유세희는 "아이가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니냐. 결혼한 부부에게 '아이가 왜 없냐'고 묻지 '왜 있냐'고 하지는 않지 않냐. 그럼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 안 갖고 싶냐"고 물었다.
나현우가 "부자연스럽고 책임이 크다"고 하자 유세희는 "그래. 언젠가 '아이 별로 안 좋아한다' 소리 한 적 있다. 그 땐 그냥 자기 일에 푹 빠져 사는 사람이니까 남의 아이로 들었다. 물론 책임 엄청나다"며 "근데 이건 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같다. 난 한 명은 낳고 싶다. 내 나이가 몇인 줄은 알고 있냐. 35살 부터 고령 출산에 들어간다. 그리고 혹시 안아주는 여자 따로 있냐"고 나현우를 채근했다.
"그런 수준 떨어지는 소리를 하냐"고 버럭 소리치는 나현우에 유세희는 "1년간 우리 세 번 안았다. 평균 네 달의 한 번이다. 결혼 전 물리게 많이 안았던 사이도 아니다. 난 결혼하면서 과부 된 기분이다. 그래서 수준 떨어지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나현우는 "그렇게 안 봤는데 너 의외다"라며 유세희를 다른 눈빛으로 바라봤고, 유세희는 "지금 나 밝히는 여자라는 소리냐"라며 억울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 SBS '그래 그런거야' 5회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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