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노리는 한라, 승점 3점을 확보해라

윈터뉴스코리아 2016. 2.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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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이 어느팀이 될지 리그 마지막 까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속에 빠졌다./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제공>

[윈터뉴스]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팀은 누가 될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형국이다.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5-2016 정규 리그 우승팀은 28일 한라와 사할린의 마지막 경기 결과까지 나와야 결정될 전망이다.

한라는 27일 일본 도쿄 히가시 후시미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일본제지 크레인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111점을 따낸 한라는 사할린(108점)에 한발 앞서 있었지만, 한라는 이날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해 사할린의 우승이 더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이변이 발생했다. 

사할린은 같은 날 유즈노사할린크스에서 열린 리그 최약체인 중국의 차이나 드래곤을 상대로 연장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자 슛 아웃 접전까지 벌인 끝에 힘겹게 승리해 승점 2점을 확보했다. 현재 110점이다. 

한라와 단 1점차다.

한라는 28일 오지 이글스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라가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 내에 우승할 시 승점 3점을 추가해 114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승점 113점으로 사할린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사할린의 마지막 상대는 차이나 드래곤이다. 또 한 번의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승점 113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칠 것이 확실시된다. 

승점 113점으로 동률이 될 경우, 타이 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연장전 패배가 적은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한라가 올 시즌 세 차례 연장패를 기록한 반면 사할린은 연장패가 없기 때문에, 한라가 정규리그 정상을 지키려면 무조건 사할린보다 승점이 많아야 한다.

한라의 마지막 상대는 일본 전통 강호인 이글스. 이글스는 지난 25일 일본제지 크레인즈를 5대3으로 격파하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어 27일 강원 하이원을 3대1로 승리해 상승세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라와 이글스의 전적은 5승(승부샷 1승). 한라는 이글스를 무조건 잡고 우승을 한다는 목표다.

이명은 기자 evermine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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