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이적예정' 존 테리에 "中보다 MLS 추천"

박주성 2016. 2.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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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티븐 제라드(35, LA갤럭시)가 첼시와 작별을 앞둔 존 테리(35)에 중국 슈퍼리그보단 미국프로축구(MLS)를 추천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제라드의 언급을 전하며 첼시를 떠나는 존 테리에 건내는 그의 조언을 보도했다.

존 테리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여름 1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존 테리는 중국 슈퍼리그와 미국프로축구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게 제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EPL을 떠나 MLS로 팀을 옮긴 제라드가 존 테리에 조언을 건냈다.

제라드는 “내가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제안을 받는다면 아마 반드시 다시 생각할 것이다. 전세계엔 엄청나게 다양한 리그들이 있다. MLS를 제외해도 유럽엔 빅네임을 갖고 있는 팀들도 많다”고 언급했다.

또 제라드는 “EPL을 떠나는 일부 선수들이 MLS 대신 중국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잉글랜드를 떠나는 선수들에게 경제적 가능성이 있는 중국을 보기 전에 MLS를 추천한다”면서 이어 “하지만 존 테리는 아직까지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고 MLS에 대해서도 물어보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존 테리는 중국 제안을 거부할 예정이고, 중동과 미국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걷고 있는 존 테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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